유튜브 알고리즘 AI가 이례적으로 띄어준 어떤 채널 하나 소개드립니다.

 유튜브 알고리즘 AI가 이례적으로 띄어준 어떤 채널 하나 소개드립니다. 유튜브 탐색기능 비중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은 누구나가 선망하는 일일겁니다. 저도 매번 올릴 때마다 간절히 빌어봅니다. 그러나 정말 대부분은 쉽게 이런 기회가 오지 않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그동안의 포스팅에서 제가 강조했던 부분 중에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튜브 탐색기능 비중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특정 연령층을 노려야 한다고 말입니다. 이 특정 연령대를 공략하는 것이 유튜브 탐색기능 비중이 늘어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 영상도 비슷한 류의 영상이면 그 전에 보여줬던 사람들에게 또 추천이 뜨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모든 연령층에서 다양하게 시청자가 분포해있는 채널은 어떨까요? 생각보다 성장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모든 연령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라는 것은 정말 찾아보기 어렵거든요.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어떤 콘텐츠를 60대가 넘으신 시청자분들이 좋아할까요?

 반대로 고연령 시청자분들이 즐겨보는 시사 프로그램에 대해서 어린 시청자들이 좋아할까요? 이를 보면 유튜브 알고리즘이 동작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는 이 타켓 연령층을 맞춰야 합니다. 제가 최근에 걱정되는 케이스가 뭐냐면 원래 타켓 연령층이 좁아져 있었는데 제가 방향성을 잘못 잡아서 그런지 이 시청자 연령층이 폭넓게 나타나버렸습니다.

 

 위와 같이 되면, 정말 성장이 더디게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전 다시 타켓 연령층을 정해서 그 연령층에게 제 이야기가 들리겠끔 계속해서 콘텐츠를 만들어낼 예정입니다. 그러면 알고리즘 작동이 조금 더 수월하게 될 가능성이 크게 되겠죠. 

 

 그러나 오늘은 아주 이례적인 사례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분의 경우는 정말 특이한 경우였습니다. 바로 모두에게 익숙하고 유명한 "박막례" 할머님 유튜브 채널입니다. 왜 이 채널이 특별하냐? 말씀을 재밌게 해서? 네 그것도 당연히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진짜 놀라웠던 것은 시청자 연령 데이터였습니다.

 

 어떤 인터뷰에 따르면 박막례 할머님 유튜브 채널은 전연령대에서 고루 즐겨보는 걸로 나왔다고 합니다. 이는 무슨 말이냐면 어떤 특정 연령층에 속해있지 않고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어린 시청자에서부터 연세가 계신 시청자분들까지 다 사로 잡았다는 이야기이지요.

 

 예전에 박막례 할머님께서 구글인가 유튜브 본사로 초청을 받은 적 있었고, 당시 CEO가 어떻게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은 적 있습니다. 이렇게 나이 불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고루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면서도 대단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에서도 위에서 제가 설명드린 한 타켓 연령층에 집중하지 않고도 크게 성장했던 케이스입니다. 이건 쉽지 않은 길입니다. 모든 연령층에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드믄 케이스이거든요. 아무튼 전 박막례 할머니와 반대로 타켓을 좁히려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콘텐츠를 조금 더 유연하게 대중적인 영상을 만들어가면 유튜브 성장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