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틱톡 차이점 및 분석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쪽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유명 틱톡 커가 유튜브에서 실패하는 원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래서 틱톡과 유튜브라는 이 2개의 플랫폼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틱톡을 아직 본격적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요새는 유튜브와 못지않게 틱톡을 시청하는 시간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틱톡에도 몇 개의 영상을 올려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두 개의 플랫폼의 차이에 대해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시청의 개념 차이

 유튜브에서 시청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일단 틱톡보다 조금 어려운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먼저 유튜브 탐색 기능 통해서 시청자의 피드에 뜨거나 검색을 통해서 피드에 뜨거나 2가지 방법을 통해 1차적으로 노출이 됩니다. 추천 동영상으로 노출된 것도 하나의 길이 될 수 있겠군요. 

 그렇다면 유튜브는 그다음 2차 단계를 거쳐야 됩니다. 바로 영상을 클릭해야 됩니다.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아야지만 비로소 시청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틱톡은 어떨까요?

 틱톡은 방금 말씀드린 유튜브의 2단계를 모두 거치지 않아도 노출이 잘 됩니다. 즉 틱톡은 오로지 유튜브 탐색 기능과 같이 시청자들의 피드에 자동적으로 노출을 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틱톡에서는 클릭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필요 없이 자동적으로 보이게 되고 여기에서의 반응도에 따라 더 많이 노출이 되겠죠?

 

 2. 구독자에게 띄어지는 차이

 유튜브는 구독자에게 비교적 영상 노출이 잘 되는 편입니다. 물론 최근에 보지 않은 채널에 대해서 영상 노출이 안 되기도 하죠. 그러나 틱톡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구독한 채널에 대해 재방문율이 높은 편에 속하고, 구독 피드를 통해 영상을 더 잘 찾는 비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틱톡은 팔로우를 했지만 팔로우 피드를 보는 경우가 유튜브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틱톡 시청자들은 팔로잉 피드보다 일반 추천 피드를 더 많이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ㅇ

 

 3. 구독자 < 팔로워

 일반적으로 틱톡은 팔로워 수 모으기가 유튜브보다 간단합니다. 짧은 영상을 보더라도 바로 팔로우를 하는 경향이 강하거든요. 반대로 유튜브는 구독을 전환하기가 틱톡에 비해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틱톡에서 팔로워 모으기가 쉽고 10만 팔로워를 넘는 수치가 정말 유튜브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유튜브에서는 구독자가 몇백 명 수준인데 틱톡에서는 팔로워 수가 몇만 인 경우가 많았거든요.

 

 4. 콘텐츠 다양성 차이

 유튜브가 콘텐츠 다양성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물론 틱톡보다 더 오래되기도 한 것도 있지만요. 틱톡은 대다수 댄스 영상이 많습니다. 

 틱톡은 자신의 외적인 모습과 다양한 연출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주를 이룹니다. 물론 유튜브에서도 그런 것들이 많긴 하지만 더 많은 비율로 어떤 메시지를 담은 내용이라든지 긴 영상을 시청자들이 보게 만들기 위해 기획해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유튜브를 더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유행의 민감도 차이

 둘 다 당연히 유행에 대해 민감도가 크지만, 틱톡은 조금 더 유행의 변화가 빠릅니다. 유튜브는 롱테일 주제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 물론 이슈 유튜버같이 숏 테일에 특화된 콘텐츠도 많지만요. 틱톡은 주된 키워드가 바로 "유행"입니다. 그래서 그 변화가 매우 빠르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지나간 유행은 금방 지루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틱톡 회사 차원에서도 미리 유행을 뭘 시킬지 리스트를 쫙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신사임당 채널에 나왔던 유명 틱톡 커(중국 버전) 분이 직접 이 부분을 밝혀주셨습니다. 그래서 계속 그 유행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 틱톡입니다. 물론 잘되는 틱톡 중에서도 롱테일 주제로도 대형 채널도 몇 개 보긴 했지만 역시 틱톡 스타일은 유행을 따라 빠르게 적응해나가는 것입니다.

 

 6. 영상 편집 시간의 차이

 유튜브는 알다시피 못해도 최소 2시간은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더 긴 영상을 찍어야 되고, 썸네일도 제작해야 하거든요. 반대로 틱톡은 따로 PC버전의 편집 툴 없이 핸드폰으로 가볍게 편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런 편집도 없이 쉽게 올리는 경우도 있고요. 이 부분이 틱톡의 강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무서움을 느꼈는지 유튜브도 짧은 동영상이라는 것을 요새 새롭게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설명드린 것 말고도 다양한 차이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으로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를 다루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