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유튜브 콘텐츠 기획하고 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초반에 유튜브 운영할 때 이 부분은 저는 항상 고민을 하고 시작합니다. 많은 유튜버분들이 유튜브는 고민하지 말고 바로 올려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당연히 저 또한 이 부분 100% 공감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저는 "최소한의 준비"를 하라고 말씀 드립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제가 유튜브 콘텐츠 주제를 찾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들을 가볍게 설명했는데, 이어서 구체적으로 그 주제의 적합성 여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이런 기획 과정과 고민들이 수익창출 조건에 달성 여부와 유튜브 알고리즘과 긴밀한 연관을 가지게 됩니다. 

 

 제가 5년 전 맨 처음으로 운영했던 채널에 대해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그야말로 여러가지 잡다한 콘텐츠를 다루었던 정체성이 없는 채널이었습니다. 영상은 15개 남짓 밖에 올리지 않았었지만 나름 조회수도 최대 30만뷰를 기록한 영상도 있었고, 최소 몇천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긴 했습니다. 다만 해당 채널은 지속가능한 콘텐츠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조회수가 많이 나왔어도 더 이상 운영할 수가 없는 그런 상태가 되었습니다. 

 

 물론 방금 말씀 드린 채널을 통해서 저는 많은 인사이트와 유튜브 운영 노하우를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초반 기획 단계 없이 무작정 올렸기에 지속가능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추후에 결국 이런 정체성이 모호한 채널에서도 조회수가 어떻게 그렇게 많이 나올 수 있었는지 차차 알려 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제가 지금까지 업로드한 포스팅을 통해 단계적으로 주제를 선택하는 방식을 정리해보자면

 1. 유튜브 카테고리를 먼저 생각을 해 본 뒤, 그 안에서 주제 후보군 찾는다.

 2. 그 다음 내가 잘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잘 조합해본다. (그리고 재미 요소인지 정보 전달인지 정리)

 3. 이제 지금부터 설명 드리는 부분입니다.

 

 바로 설명 드릴 이번 단계는 또 정리해야 될 이야기가 많이 때문에, 3-1편, 3-2편 정도로 여러분이 이해하시면 됩니다. 자 그러면 3-1편이 될 이번 케이스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콘텐츠의 프레임 만들기

 이게 무슨 뜻이냐면, 여러분이 정한 소재에 대해 정해진 틀을 만드시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유명 유튜버이자 (전)아프리카BJ이신 대도서관님께서 쓰신 책에도 정리가 잘 되어 있던 부분입니다. 결국 오래 지속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예시로 아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먹방 -> 고정된 배경에 "음식 소재"만 바뀐다. (예시 : DONA 채널, 유디티 TV 등)

 * 프랭크 비디오 (개그 콘텐츠) -> 정해진 시나리오에 "타켓 대상"만 바뀐다. (예시 : 오도씨 채널 등)

 * 인터뷰 채널 -> 특정한 주제에 맞는 "게스트"가 바뀐다. (예시 : 신사임당, 30대 자영업자 이야기 등)

 * 노래 (커버 노래 등) -> 노래 부르는 스튜디오 고정에 "노래"만 바뀐다. (제이플라 채널 등)
 * 책 유튜버 -> "책" 소재만 바뀌고 소개한다. 

 

 위에서 보시면 그 소재만 바뀌고 콘텐츠의 프레임은 고정된 상태입니다. 꼭 반드시 이 프레임을 만들어야지만 지속가능한 것은 아닙니다만 이런 프레임을 어느정도 갖추어야 여러분들이 계속해서 지속가능한 채널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 제작도 쉬워질 뿐더러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여러분의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해줄겁니다. 결국 이런 프레임을 통해 채널의 통일성도 줄 수 있게 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어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공감버튼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