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운영한다는 것에 부담을 많이 느껴서 시작을 못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영상 편집이라든지 콘텐츠를 생산해본 적 없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미숙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무엇보다도 하나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는 것은 굉장히 많은 기술들이 집약이 되어 있습니다. 기획하고 시장분석하고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고 마케팅을 하고 그런 모든 과정은 흡사 하나의 회사의 형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것 자체를 하나의 창업 과정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독자 1000명과 누적 시청시간 4000시간 (1년) 채우게 되면 수익창출 승인 요청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이고, 구글 에드센스 측으로부터 최종 승인이 나게 되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브랜디드 광고 등 기타 부수적인 수입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기업의 형태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튜브 운영이 창업하는 과정과 닮았다고 해서 뭔가 어려워보이고 복잡해 보이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 창업하는 것보다는 난이도가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또한, 성공할 확률도 높으며, 무엇보다도 리스크가 거의 없는 측에 속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창업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 유튜브를 준비하는 과정이 마치 사업기획서를 작성하는 것과 매우 닮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창업과 비교를 하면서 제가 생각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사업 기획서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여러분의 유튜브 채널에 적용해보시면 됩니다. (과거에 창업 경험이 있고, 아쉽게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었지만 저의 작은 경험을 빗대어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1. 창업 아이디어 (창업 아이템) = 콘텐츠 아이디어

 사람들은 늘 봤던 것에 대해 지루함을 느끼고 언제나 신선한 콘텐츠를 갈망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분이 식상한 주제가 아닌 여러분만의 강점을 살린 콘텐츠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것은 정말 강력한 창업 소재가 될 것입니다.

 

 2. 시장 분석 (STP전략 등) = 타켓 시청자 분석

 마케팅에 대해 제가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STP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사업을 할 때 고객을 세분화해서 분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튜브에서도 이 과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 영상을 주로 누가 시청하면 좋을지 그 시청자층에게 어떤 콘텐츠를 보여줄지를 분석을 해야 합니다.

 

 3. 제조업 분야에서의 생산 공장 = 유튜브 편집 툴

 이 부분은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둘을 비교했습니다. 여기에서 생산 공장에서 능숙한 오퍼레이터 혹은 엔지니어가 있고 좋은 설비가 있으면 좋은 제품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편집에 능숙한 편집자(주로 본인이 되겠죠)가 있거나 좋은 편집 툴을 활용할 줄 알면 좋은 영상이 나오겠죠? 하지만 여기서 제 주관적인 생각을 더 구체화해보자면 굳이 편집 실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충분히 유튜브 영상을 퀄리티 있게 만들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편집 편을 연재할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4. 전반적인 사업 기획 = 영상 기획

 사업기획이라는 말과 영상 기획이라는 말은 사실상 많은 의미를 포괄하고 있어 이 부분을 넣을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 포괄적인 의미까지 담겨 있다는 성격이 같다고 생각해서 이를 적어 봤습니다.

 

 5. 카피라이팅 = 유튜브 썸네일

 기업들은 자사 혹은 사업 아이템을 홍보하기 위해 여러가지 카피 라이팅을 사용합니다. 이와 더불어 유튜브 썸네일이 바로 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썸네일에 따라서 시청자들(사업에 있어서는 고객들)을 많이 유입시키느냐 안 시키느냐가 결정이 됩니다.

 

 6. 기타 등등

 여러가지 닮아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열거해보겠습니다. 

 - 기업 광고 = 유튜브 구글 에즈 광고

 - 기업 고객 관리 = 유튜브 시청자 관리

 - 등등

 

 정말 많은 부분에서 유튜브와 창업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운영하실 때 막무가내로 운영하기보다는 이런 부분들과 항목들을 하나씩 분석하시면서 생각하시면 더욱더 건강한 채널을 만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제가 진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유튜브를 한다는 것은 소비자에서 생산자가 되는 것이다"입니다.

 즉 콘텐츠를 시청하던 소비자에서 영상을 만들어내는 생산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바로 CEO가 되는 과정을 거치시는 중입니다. 항상 여러분들이 스스로 생산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유튜브 운영에 임하시면 여러 가지 관점도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앞으로도 계속 경험한 것들과 느낌 것 및 노하우들을 많이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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